베드로전,후서강해(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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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쉬운 베드로후서강해]#6. 3:11-18. "마지막 권고"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재림은 확실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재림을 맞이하는 성도들이 취해야 할 올바른 신앙 자세에 대해 마지막 권고를 하는 내용입니다. 베드로가 이 서신을 쓰던 무렵, 바울의 서신들은 이미 얼마 동안 터키와 그리스 그리고 더 먼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회람되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초기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열정적 여행가였고, 서신서와 복음서 등 본문들을 이리저리로 들고 다니며 필사하고 연구했다는 흔적이 많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본문에서 말하는 바는, 지금 바울의 독자들 모두가 알아차리지는 못할지라도, 사실 바울의 글들에서도 아주 중요한 주제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인내하도록 부름 받았음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
2024.09.02 -
[읽기 쉬운 베드로후서강해]#5. 3:1-10, "재림에 대하여"
앞장에서는 성도들을 미혹하여 교회를 분열시키고 성도들을 파멸로 이끄는 거짓 선생들에 대해 경고하였고 본 장에서는 재림의 확실성과 임박성을 강조함으로써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영육 간에 건강한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거짓 선생들은 주의 재림에 대하여 우주의 붕괴를 가져오는 주의 재림은 없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천지가 본래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것이므로 하나님에 의해 언제든지 붕괴될 수 있고, 이미 노아의 홍수 사건으로 그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거짓 교사들의 교훈이 헛되다고 비판합니다. 그런데 ‘주의 날’이 그렇게 더디 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회개하여 멸망치 않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라고 베드로는 본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3:1-2, “사랑하는 자 들아 ..
2024.08.30 -
[읽기 쉬운 베드로후서강해]#4. 2:10하-22. "거짓 선생 구별법"
앞부분에서는 거짓 선생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확실하다는 것을 말하였다면 오늘 본문은 그들이 심판받게 되는 종교적, 도덕적 타락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는 내용입니다. 거짓 선생들은 천사들이나 노아 시대의 세상,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 된 사람들처럼 하나님에 의해 분명히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베드로는 강조하면서 다시금 거짓 선생들의 파괴적인 악한 영향과 그들의 가르침이 헛되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거짓 선생들은 궁극적으로 심판을 받게 되지만 그들의 거짓 가르침이 교회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 때문에 그들이 파괴하려는 목표와 수법, 결과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베드로는 독자들이 직면한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분명 새로운 견해들과 관념들로 그리스도인..
2024.08.29 -
[읽기 쉬운 베드로후서강해]#3. 2:1-10상 "거짓 선생을 주의하라"
오늘 본문은 거짓 교사들의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항상 깨어 경계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멋지고 똑바른 길, 완만하고 쉬운 길을 좋아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언제라도 길을 잘못 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점에 있어서 예수님 또한 직접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 중에도 그분이 ‘사탄’이라 부르셨던 사람이 있었고, 또 결국 그분께 사탄의 일을 저지른 다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베드로는 자신이 얼마나 쉽게 길을 잃었는지 기억하면서, 거짓 교사들과 예언자들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기독교의 길을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들이 의혹을 품는다는 것이 과연 옳은가? 그러나 베드로..
2024.08.28 -
[읽기 쉬운 베드로후서강해]#2. 1:12-21. "사도의 교훈"
오늘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언급하면서 계시와 영감에 대해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베드로는 본문에서 특히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사도들의 교훈을 기억하고 고수할 것과 재림을 부인하는 이단 사상을 경계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에서 성령께서 하신 역할에 대해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12~15절은 하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교훈을 기억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12-13,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라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베드로는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그의 독자들이 자신이 ..
2024.08.27 -
[읽기 쉬운 베드로후서강해]#1. 1:1-11. "권면의 말"
베드로후서는 신양 성경에서 정경성이 의심되는 책으로 간주되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장 늦게 정경으로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초대 교부들 중에서는 베드로후서를 인용한 경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용어와 문체가 베드로전서와 틀린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후서는 성경의 예언인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말한 것”(벧후 1:21)이라고 말함으로써 성령의 영감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베드로후서는 다른 서신들과 마찬가지로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본서는 마지막 때 믿는 자들이 어떻게 투쟁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역동적인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받는 성도..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