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강해(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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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쉬운 골로새서강해]#14. 4:10-18. "마지막 당부"
오늘 본문은 바울의 마지막 인사말입니다. 바울은 이 마지막 인사를 통해 에베소와 감옥에 있는 친구들 그리고 그곳으로 그를 찾아온 친구들로 이루어진 작은 그룹과 골로새에 있는 작은 그리스도인 그룹을 이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이들은 모두 바울의 복음 사역을 돕고 있었던 자들입니다. 4:10-11,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아리스다고는 데살로니가 출신으로 에베소에서 큰 소란이 일어났을 때 바울과 함께 투옥되었고(행 19:29), 3차 전도 여행시 바울..
2024.07.16 -
[읽기 쉬운 골로새서강해]#13. 4:2-9. "기도 요청"
골로새 교인들은 갓 그리스도인이 된 자들입니다. 그들은 신앙의 첫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많은 문제에 직면해야 하고 많은 도전을 받아야 할 것이며, 많은 위험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이미 지중해 북쪽을 반쯤 돌며 복음을 선포하고 교회를 세웠으며 복음을 위해 매질당하고 돌에 맞고 감옥에 갇혔으며, 열 개 남짓 되는 주요 도시에서 때로는 영웅이 되었다가 때로는 악한이 되었던 위대한 사도였습니다. 그런 그가 오늘 본문에서 골로새 교인들에게 자신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본 서신서 서두 부분에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그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하며 서신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들에게 자신을 위해 똑같이 해 달라고 부탁하며 서신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2024.07.12 -
[읽기 쉬운 골새서강해]#12. 3:18-4:1. "성도의 삶의 방식"
지금까지는 새 사람의 생활 원리에 대해 언급하였고 이제는 구체적으로 가족관계에 있어서 새 사람이 된 성도가 취할 태도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가르치는 것은 가정의 여러 관계에 대한 아주 간단한 질서이기도 합니다. 3:18-19,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당시 유대와 헬라 사회에서 여자의 위치는 철저히 종속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복음이 가르친 평등과 자유의 정신은 가정의 전통을 깨트리고 분란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고전 11:2-16). 본문에서 아내들이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주님 안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임을 바울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내들도 주님 안에서는 똑같은 권리와 특권을 가지고 ..
2024.07.11 -
[읽기 쉬운 골로새서강해]#11. 3:12-17. "예수님의 이름으로"
앞 단락에서 바울이 대략적으로 서술한 행동들은 결국 가족이든 마을이든 도시 전체든, 공동체 자체를 갈가리 찢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고삐 풀린 성적 방종과 길들여지지 않은 분노의 말은 결국 모든 관계를 무너뜨린다고 경고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분위기가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스스로를 속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결정적 순간에 자신들은 길을 잃었고, 혼란스럽고, 외롭고, 비통하다고 인정할 것입니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묘사하는 사람들은 할 말이 별로 없고 의지가 약하고 겁이 많은 무리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바울이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에게 나쁜 짓을 한 사람을 진심으로 용서하려고 애써 본 적이 있는가? 전심으로 긍휼히 여기고 인내하려..
2024.07.10 -
[읽기 쉬운 골로새강해]#10. 3:5-11. "새 사람"
초대교회에서는 세례를 받으려는 사람이 입고 있던 옛 옷을 벗고 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 새 옷을 받는 예가 흔했다고 합니다. 새 옷은 그들이 이제 들어갈 새 생명의 정결함을 상징하는 흰색이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일반적인 행동 양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행동 양식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는 적절하지 않은 옷이므로 벗어 버려야 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새 옷, 즉 새로운 행동 양식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다음 단락에서 그 새 옷에 대해 더 말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들이 벗어야 할 옛 옷에 있습니다, 즉 이제 그들이 버려야 할 옛 생활 방식의 전형으로 두 가지 영역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는 성과 관련이 있고, 다른 하나는 말과 관련이 있는 ..
2024.07.09 -
[읽기 쉬운 골로새강해]#9. 2:20-3:4. "거룩한 길"
바울은 갈라디아교회에 그랬던 것처럼 유대교에 빠져드는 위험에 대해 골로새 교인들에게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긴정하고 순수한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길은 지름길이나 가장 분명한 길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이 있어야 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2:20-23,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