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강해(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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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56. 16:15-24. "하나로 묶어 주는 사랑"
드디어 서신의 마지막 인사 부분입니다. 바울은 그리스 남부에 교회가 탄생한다는 짜릿한 흥분으로 시작했는데, 그 교회가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문제점에 노출되어 바울은 바로 잡고자 이 서신을 썼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권면과 인사를 합니다. 16:15-16,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 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면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스데바나의 회심은 바울이 아덴에 복음을 전했을 때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행 17:34). 바울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봉사를 했느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스데바나 가족들이 보여주는 자발적인 순종을 본받아 ..
2022.03.10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55. 16:10-14. "디모데와 아볼로"
사역이란 미묘한 사안입니다. 하나님이 교회 사역에 능력 있게 사용하시려는 많은 사람들은 세상이 인정하는 '타고난 지도자'와 다릅니다. 실은 '타고난 지도자'가 자기 성품 탓에 복음의 길에 방해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고린도에서 바울이 지적한 문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디모데 파송은 바울의 전략적 노림수 중 하나로 보입니다. 16:10,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힘을 힘쓰는 자임이라"바울은 디모데를 고린도 교회의 재무 담당 에라스도와 함께 마게도냐를 거쳐 고린도 교회로 가서 바울의 방문을 준비하도록 보냈습니다(행 19:22). 디모데의 임무는 고린도 교회에 발생한 분쟁을 바로잡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고린도 교..
2022.03.07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54. 16:1-9. "모금과 바울의 계획"
바울은 15장에서 부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가 모금 이야기를 하니 좀 이상하지만 이 편지가 무엇을 위하여 쓰였는지를 알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 편지는 고린도 교회 안의 분파 문제와, 여러 가지 문제의 모든 것의 중심에 사랑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울이 모금을 하는 목적 자체는 곧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모금은 자신들이 예루살렘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동일한 가족의 일원이라는 표지입니다. 또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모금은, 예수님이 메시아시요 세상의 참 주님이시라는 믿음에 이른 저 이방인들이. 그 과정에서 유대인이 되지 않았더라도, 자신들과 동일한 가족의 일원이라는 표지입니다. 16:1, "성도를 위하여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
2022.03.03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53. 15:50-58. "신비와 승리"
본문은 잎서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답변에 이어 살아있는 자들의 부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본문을 잘못 해석을 하면 '살과 피'를 '몸'의 다른 표현으로 본다면 결국 부활은 '몸'을 이탈한 '영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본문에서 '살'과 '피'는 해당 재료가 무언가 잘못이 있다는 뜻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살과 피'는 부패하고 죽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죽음이 서식하지 못하고 패배하는 세계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
2022.03.02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52. 15:35-49. "변화된 부활의 몸"
오늘 본문 말씀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몸의 종류와 부활한 육체는 어떤 성격을 가지게 되는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5: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이교 문화에 오랫동안 젖어 있었던 고린도인들은 부활이라는 개념은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씨앗의 비유로 이야기를 합니다. 15:36-38,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뿐이로되 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바울은 씨를 뿌릴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결과를 낳는 씨 개념을 소개합니다. 물론..
2022.02.28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51. 15:29-34. "현재 삶에 의미하는 부활"
그 당시 일부 철학자 그룹에서는 사후에 육체를 벗어난 아름답고 찬란한 삶이 있다는 사상이 인기를 누렸지만, 당시 대다수 평범한 이방인들은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경험을 통해 죽은 자의 부활을 부정하는 것은 근거가 없으며 그것은 무서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5:29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 많은 해석이 있는 어려운 본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일부가 세례를 받지 못한 채 죽었고, 그들이 정말 메시아께 속했다는 표지이자 상징으로 다른 사람들이 대신 세례를 받는 관습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리스도인이었던 가까..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