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강해(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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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44. 14:6-12. "교회에서는 명확하게 말하라"
본문에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논지는 단순합니다. 교회 안에서 필요한 그것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아니라 알아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신선한 비전, 연구를 통해서든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통찰력을 통해서든 앞서 우리가 언급한 넓은 의미에 '예언', 혹은 단순한 '가르침', 또는 성경 본문이나 기독교적 주제에 대한 일목요연한 해설, 등을 올바르게 전하기만 한다면, 이 모든 것은 아무리 방언을 많이 해도 줄 수 없는 유익을 교회에 준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기 위해 다채로운 비유를 본문에서 사용합니다. 14:6,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으로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으로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오" 바울은 결론적으로 자신의 ..
2022.02.14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43. 14:1-5. "예배의 우선 순위"
바울은 자신의 개인 영성을 세우는 사람과 공중 예배에서 전체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 사이를 대조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개인 영성을 결코 반대하지 않습니다. 14장의 전체 주제는 공중 예배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영적 은사만 개발하고 과시하기보다는 '모든 사람을 세운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4: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본절은 고린도교인들에게 13장의 원리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을 사랑의 정신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8:1-2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지식에는 "여러분을 우쭐대게"만들고 교만하고 거들먹거리게 만드는 요소가 있지만 사람들을 세우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
2022.02.10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42. 13:8-13. "사랑"
앞절에서는 사랑의 우월성(1-3절)과 완전성(4-7절)을 이야기했지만 오늘 본문 말씀은 사랑의 지속성과 영원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은사들은 일시적이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쓰러지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13:8-10,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사랑은 우리가 은혜를 받아서 들어갈 새 세계의 생활방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여기서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사랑은 그곳에서 우리가 말할 언어의 문법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사랑을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우리는 더 온전히 갖추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2022.02.09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41. 12:31하-13:7. "사랑의 특성"
13장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랑장입니다. 답답하게 전개된 12장(성령의 은사)과 복잡하게 설명된 14장(방언 문제) 중간에 놓여 있습니다. 본장은 바울 서신뿐만 아니라 신약 성경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깊이 있는 기록입니다. 즉 뜨거운 사랑의 불꽃 아래서 어둡고 차갑고 복잡한 모든 문제들은 다 해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바울은 사랑이 고린도 교회 안의 분파 분쟁과 영적 시기심의 혼돈을 바로 잡을 올바른 삶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가 이 편지의 모든 것을 말하는 목적입니다.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헬라어에서 사랑은 4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1, 에로스적인 사랑은 남녀 간의 육욕적인 사랑이며..
2022.02.08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40. 12:27-31상. "은사와 사역"
오늘 본문 말씀은 12절 이하의 내용을 요약하고 다음절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교회의 일치와 다양성, 상호 의존성 등을 종합적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본절은 구체적으로 교회에서 은사와 직임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교회)과 동시에 그 지체(각 구성원)입니다. 따라서 몸의 각 지체는 자신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서 교회 전체라고 주장할 수 없고 보잘것없는 부분이라고 해서 교회 구성원에서 제외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말씀은 주목받는 직책에 있는 사람, 혹은 특별한 은사를 받아 대중의 시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서 일부 고린도 사람들을 괴롭히던 교만의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참된 교회..
2022.02.07 -
[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39. 12:21-26. "각 지체의 책임"
기 기독교 공동체의 각 지체가 다른 모든 지체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고린도 교인들이 알아야 한다는 열망으로 바울은 고대 세계에서 시민사회의 비유로 잘 알려져 있던 몸의 비유를 채택해, 그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2:21-22,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 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그 당시 웅변가들이 사회 전체는 인간의 몸과 같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들의 주장한 핵심은, '정치 사회'의 상호의존성과, 다양한 임무가 지위의 다양성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즉,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중요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 주목받는 사람, 더 명예로운 사람, 더 품위 있는 사람, 공공 이익에 더 가..
202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