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강해/고린도후서강해(36)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36. 13:11-13. "마지막 인사"
오늘 본문의 마지막 구절은 바울의 편지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이 구절은 수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 모임에서 공식 기도문이나 축복문이 되었습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의 골자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구절은 우리가 예수님과 성령을 통해 알게 된 하나님께 확고히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구절은 알찬 실제적 의미와 알찬 신학적 의미를 담고 있고, 그것들이 하나로 엮어져 격조 높은 기도문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이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마지막 인사와 격려하고 권면하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삶 가운데서 그리스도임을 확증하는 법칙이요, 성화를 실천하는 원리이며, 자신을 성찰하는..
2024.06.25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35. 13:5-10. "믿음 안에 있는가"
고린도 교인들은 메시아께서 정말 바울 안에 살아 계시고 그를 통해 말씀하신다는 증거를 요구했습니다(13:3). 앞의 본문들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과감하게 직접 자신에게 도전해 온다면, 숱한 증거가 제시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판을 뒤집어 그들 역시 자신들 안에 메시아가 임재하고 있는지 한 번 점검을 해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3:5-6,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우리가 버림받은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바울은 로마서 8:9-10에서 그리스도인의 자격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내..
2024.06.24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34. 12:19-13:4. "약함이 강함이라"
본서는 목회서신으로 알려진 디모데전후서, 디도서보다도 더 목회서신 같은 편지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공동체 안에 목회자를 폄하하려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멀리서 그리고 편지로 목회 사역을 하는 목회자의 심정은 어떠할까? 얼마나 난감한 상황일까? 본 서신에는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거리낌 없이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자신을 개방하고, 그들과 어울리고, 그들 앞에 약점을 노출한 목회자로서 바울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그 흔적은 아슬아슬한 처지에 봉착한 흔적인 것입니다. 이 편지 전반부를 근거로, 우리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장과 7장에 그런 암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이 편지의 서로 다른 부분이 서로 다..
2024.06.21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33. 12:11-18. "바울이 구하는 것"
본 서신의 핵심에는 통치권과 리더십,, 봉사, 그리고 이기적인 권위의 위험에 대한 논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바울은 이런 것에 대해 고린도 교인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주요 내용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내용은 자신의 세 번째 방문을 앞두고 마지막 당부의 말씀만을 남겨 두고 있는 내용입니다. 첫 번째 방문은 그가 교회를 설립했을 때이고, 두 번째 방문은 2:1의 ”가슴 아픈 방문“입니다. 또한 그는 자신이 그들에게 가면서 추구하는 단 한 가지 일, 즉 어떻게든 가려고 하는 단 한가지 이유가 그들의 종이 되는 것임을 그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안위를 위한 돈은 고사하고, 그들에게 큰 영광을 받으려는 야심도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 지원하..
2024.06.20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32. 12:1-10. "내몸의 가시"
앞에서는 바울이 거짓 사도들과는 달리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외부로부터 당한 수모를 자랑하였으며, 본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특별한 환상과 계시에 대해 말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변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의 영적 체험 곧 환상과 계시 그리고 육체의 가시에 대해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점에서도 거짓 사도들은 감히 비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자신이 겪은 기이하고 과분한 영적 경험을 이애기 하지만,, 바로 이어 ‘육체의 가시’를 말합니다. 이는 바울이 영적 경험으로 인해 자신이 기고만장하게 만들 수도 있었고 교만해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즉 자랑할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핵심인 것입니다. 본문은 경쟁 교사들이 고린도에서 탐닉했던 ‘자랑’을 무력하게 만드는..
2024.06.19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31. 11:21하-33. "약함을 자랑하다"
그 당시 고린도는 로마의 식민지였고 다른 여러 식민지처럼 로마의 모(母)도시보다 훨씬 더 모(母)도시를 닮으려고 기를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마 문화가 깊이 잠식을 했으므로 지역 주민들은 그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로마 문화는 모든 공적인 인물들이 자신의 남자다운 업적을 나열하는 것을 즐겨했다고 합니다. 즉 나는 이런저런 공직을 거쳤다. 나는 무슨무슨 해에 검찰관이었다. 나는 누구누구가 집정관이었을 때 법무관이었다. 나는 이런저런 속주의 충독이었다. 아니면 나는 유명한 극장을 지었다는 등 세간의 이목을 끄는 유명한 공인들의 이러했다면 동일한 관행이 사회적 지위 말단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고위직에 올라 본 적 없는 사람들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영역에서 이룬 자신만의 업적을 열..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