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강해/고린도후서강해(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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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24. 9:1-5. "자발적인 연보"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확신하고 있다는 신념에서 교회에서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즉 주일학교라든지 아니면 성경공부모임, 또는 구제와 봉사 등 그 과정에서 각 단계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니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특히 모든 관련자들이 이 계획의 각 부분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계획대로 해도 된다고 속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자기 계획의 각 단계에 대해 면밀하게 살피는 것과, 모든 관련자에 대해,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공감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9:1-2,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2024.06.07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23. 8:16-24. "복음의 일꾼들"
오늘 본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예루살렘 교인들을 돕는 헌금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후 헌금 모금을 위해 디도와 다른 두 사람을 파송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울은 디도가 이 편지를 고린도 교인들에게 가져가서 자신의 도착을 준비하도록 격려하기 위해서, 그는 다시 디도를 고린도로 보낸 것입니다. 디도와 함께 간 두 사람의 이름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아마도 그들은 마케도니아 교회 출신일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바울이 지금 준비 중인 방문을 끝낸 후 고린도를 떠나는 여정을 이야기하면서 일곱 명의 동료를 열거하지만(행 20:4), 디도는 거기 포함되지 않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을 적으면서 고린도 교인들이 일말의 의혹도 품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이들 세 사람, 즉 디도와 다른 두 형제들은 참되고 진실..
2024.06.05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22. 8:8-15. "균등하게 하는 삶"
사람들은 무슨 일을 시작할 때에는 열과 성을 다해 그 일에 착수를 합니다. 하지만 처음의 열의가 말라 버리는 순간이 오면, 그 일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그런 처지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바울이 매 주일 돈을 따로 떼어서, 예루살렘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고린도 교회의 관계가 식으면서, 그들은 모음을 중단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바울은 그 일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완수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 오늘 본문 내용입니다. 8:8-9,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함이로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
2024.06.04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21. 8:1-7. "하나님의 은혜"
앞장에서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책망하는 눈물의 편지를 보낸 후 크게 걱정하면서 그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을 때 디도로부터 좋은 소식을 듣고 위로를 받고 기뻐하는 장면을 기록하였습니다. 본장과 다음 장에서는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헌금에 대해 설명하고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오늘 본문에서 마게도냐 교회들이 헌신적이고 자발적으로 헌금에 동참한 것을 모본으로 제시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더 많이 헌금을 하라고 사람들을 독촉하는 이야기가 전부는 아닙니다. 사실 헌금 독촉은 이 이야기의 주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이 이야기는 교회와 회중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에 관 것입니다. 바울의 최우선 목표는 자기가 고린도에 도착할 때까지 고린도 교회가 가난한 예루..
2024.06.03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20. 7:11-16. "바울의 자랑"
본문은 디도가 고린도에서 돌아와서, 그곳의 그리스도인들이 바울과 마찬가지로 다시 좋은 관계를 회복하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심정을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즉 자신이 디도에게 했던 자랑이 입증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위안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물론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만 해도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어떤 위안을 얻을 수 있을지 몰랐지만 바울은 거짓 위안을 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참된 위안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에서 그것을 기대하며 찾고 있었을 것입니다. 바로 진리, 하나님의 진리, 복음의 진리, 사람들의 마음과 삶 속에서 성령께서 성취하고 계신 그 일의 진리 안에서 찾을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바울이 지금 그들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자신의 편지가 그..
2024.05.31 -
[읽기 쉬운 고린도후서강해]#19. 7:2-10. "하나님이 주신 근심"
우리들은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은 완벽한 믿음과 신뢰로 세상 풍파를 이겨 내고, 만사에 하나님께 순종하고, 다가오는 시련에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으며, 역경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는 성도의 신앙생활을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자신들의 신앙생활을 비추어 보면서 실망하곤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들의 삶에서는 기쁨과 경탄, 믿음, 그리고 사랑의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지만 무난하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이라는 통속적인 이미지는 어디서 온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신약 성경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바울 자신이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자신의 서신에서 말하고 있다는..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