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쉬운 골로새강해]#9. 2:20-3:4. "거룩한 길"

2024. 7. 8. 15:51골로새서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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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갈라디아교회에 그랬던 것처럼 유대교에 빠져드는 위험에 대해 골로새 교인들에게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긴정하고 순수한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길은 지름길이나 가장 분명한 길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이 있어야 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2:20-23,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1세기 이교도 세상에서 볼 때 유대교의 핵심적인 매력 가운데 하나는 높은 도덕률이었다고 합니다. 유대교에의 규율이 요구하는 바는 결코 가볍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탁하고 부도덕한 이교 세상이 역겨워지거나 그것에 지칠 때면, 분명하고 밝고 깨끗한 길을 제시하는 생활 방식을 기꺼이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골로새 같은 지역에 사는 진지한 사람들, 자신들이 모시던 이교 신들이 아무 소용도 없음을 깨달은 사람들은 토라 자체의 규율과 1세기 교사들이 자세히 설명하여 덧붙인 수많은 규율들이 너저분한 이교 세상을 버리고 마지막으로 선택할 새로운 생활 방식을 찾는 자신들에게 크게 유익하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지지 마라. 맛보지 마라, 손대지 마라는 아주 세세한 규율과 엄격한 자기 훈련이 자신들을 지켜 주었다고 생각했고,, 그들은 실제로 도덕적, 영적 삶에서 진보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느낄 수는 있지만 그것은 환상이라고 바울은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세속적 차원에서 가능하는 규율들일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지거나 먹어야 할, 혹은 만지거나 먹지 말아야 할 세세한 것들에만(바울은 여기서 분명 유대의 음식 규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초점을 둔 종교는 멸망할 것으로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관계하고 싶다면 이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유대교가 메시아에게서 등을 돌리면 그 종교가 제시하는 지혜의 모습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고, 또한 당신을 진정한 거록에 이르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바울은 논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훨씬 힘들고 먼 길 같아 보이는 길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결국 그곳에 이르게 할 길이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죽고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세상의 초보 원리들이 관장하는 세속적영역, 현재의 창조 세계 안에서 작용하는 부패하고 멸망할 운명인 그림자 같은 권력들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새로운 세상, 옛 세상을 대신하기 위해 마련하신 새로운 창조 세계에 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찾는 진정한 인간의 삶, 인격을 가득 채우는 즐겁고 진정한 거룩의 삶은 그 새로운 세상에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소식은 우리들이 메시아께 속해 있다면 우리는 이미 그 새로운 세상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3:1-2,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바울은 새로이 그리스도인이 된 자들이 깨닫기를 간절히 바라는 핵심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은 거한다는 것입니다. 메시아와 그분의 백성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바울은 그것을 기본 원리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에 대해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 꼭 필요한 한 가지는, 그 순간에 사실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을 믿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3:3-4,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니라메시아안에 거한다는 핵심적인 사항은 그분 안에있는 이들이 느끼든 못 느끼든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그분은 죽었고, 그분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2:21에서도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메시아와 함께 죽었다. 그래서 이제는 옛 세상에 속하지 않고, 옛 세상의 규율들은 우리와는 상관이 없다. 또 우리는 메시아와 함께 살아났다. 그래서 하나님의 새로운 세상, ‘위의혹은 하늘의세상에서 참 생명을 소유하고 있다. 그곳이 진짜 우리가 있을 곳이다. 이것은 창조 질서에서 영원히 떠나는 세상을 의미하는 초영적세상이 아니다. 어느 날 하나님은 현재의 창조 세계를, 지금은 하늘에 감춰진 새 생명으로 가득 채우실 것이다. 지금 옛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메시아 예수께서 어느 날 다시 나타나실 것이다. 하나님이 온 우주를 변화시키셔서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하시고, 땅과 하늘이 온전한 새 창조 세계에서 영원히 합쳐질 그때에! 그 일이 일어날 때, ‘그리스도 안에있는 사람들, 현재 참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는그 사람들도 이미 그들의 모습인 영광스러운 새로워진 인간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바울은 논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것을 깨달으면, 진정하고 온전한 거룩함에 이르는 새로운 길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위에 있는 것을 찾을 것입니다. 그저 세상이 흘러가는 데로 가는 대신, 엄중한 규율처럼 보이는 것에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대신,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그 모든 핵심의 일부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숙의 한 측면이자, 기독교적 거룩함에 이르는 놀라운 길을 알려 주는 확실한 이정표 중 하나는, 생각으로 진리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일단 생각으로 그 진리를 파악하면, 마음과 의지는 따라 올 것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그리스도인의 거룩을 향한 즐거운 길이 열릴 것입니다. 이 시간 나는 그리스도의 거룩을 향한 즐거운 길을 가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