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쉬운 마태복음강해]#33. 7:7-12. "구하라, 찾아라, 두드리라"

2022. 7. 13. 11:23마태복음강해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하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축복들을 찾아내라는 뜻입니다. 물론 이것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위하여 노력하고 애쓴 사람은 그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귀한 보물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찾아야 할 것들이고 계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들입니다. 왜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가장 귀한 것을 그냥 주시지 않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게 하시는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귀한 것을 우리에게 그냥 주면 그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은 깊이 감추어져 있는 보물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하나님 나라를 이 세상에 가져다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장 먼저 구해야 할 보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 자체가 보물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그러면 하나님을 어디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까? 바로 성경책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가장 명확하고 분명하게 자신을 우리에게 드러내어 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모든 축복이 문자로 코드화 되어 있는 책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모든 비밀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보배로운 일은 성경 안에 있는 모든 보화를 캐내는 것입니다.

 7:7-8,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아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본문을 남용하여 황당하게 부적절한 것들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공부도 하지 않고 좋은 대학에 합격 시켜 달려든가 아니면 돈도 벌지 않으면서 좋은 차를 달려든가 야고보는 잘못 구하는 일에 대해서 엄하게 경고합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야 4:3).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잘못된 것들을 지나치게 열심히 구한다는 점이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가 올바른 것들을 그만한 열정으로 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올바른 것들은 무엇일까? 올바른 것들은 그저 좋은 도덕적 성품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올바른 것들’이란 우리가 날마다 필요로 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면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날마다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하루하루 먹고 살 일용할 양식. 즉 의, 식, 주의 해결일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만큼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조상에게 만나를 주신 분이십니다. 그러면 오늘날 너희들에게도 그 만나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하나님만 바라보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들에게 구애를 보내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똑같습니다. “제발 맘몬신을 섬기지 말고 나를 좀 바라보아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7:9-11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주기도를 보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도와 함께, 우리가 지금 여기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도해 보았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 신학자들 중 몇몇은 신중하게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단 번에 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단번에 임하게 된다면 우리는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치 다루기 힘든 재료를 가지고 작업하는 예술가처럼 일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란 곧 그 재료가 예술가를 거부하지 않고 그에게 협력하는 방식입니다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이 들으시기에 합당한 기도를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합당한 기도는 무엇일까? 그러려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성경에서, 그리고 성령님에게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본문은 5:17-20에서 시작된 메시지의 요약입니다. 예수님은 율법과 예언을 없애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성취하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정말로 어떤 분인지를 가르치시고 그 하나님을 닮아 가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순종하시는 것이 정말로 어떤 것인지를 가르치심으로써 그 일을 성취하십니다. 본문을 우리는 ‘황금율’이라고 합니다. 이 황금률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내용의 상당 부분을 요약합니다. 그러나 비슷한 말을 했던 다른 많은 사람과 예수님이 구분되는 점은 이러한 도덕적 교훈 이면에 하늘 아버지의 사랑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기독교인들이 지키는 황금율은 자신의 ‘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함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빛이 자신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반영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나는 황금율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