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쉬운 요한계시록강해]#46. 22:8-21. "내가 속히 오리리"

2025. 4. 23. 10:44요한계시록강해

 

오늘 본문은 요한이 천사로부터 받은 마지막 계시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내용입니다. 곧 간다! 이는 예수님 이전부터 오랜 세월 이스라엘의 희망이었습니다. 말라기는 400년 전 권태에 빠진 무심한 제사장에게 너희가 찾는 주님이 갑자기 성전에 오실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즉 그분이 오실 것이다! 에스겔은 주님의 영광이 성전을 운명에 맡기고 버리는 장면을 묘사했지만(10:18-19), 그는 또한 성전이 합당하게 회복된 뒤에 그분이 돌아오실 것을 약속했습니다(43:1-5). 그렇지만 그 뒤400년 동안 어느 때에도 에스겔이 염두에 두었던 그런 환상을 전하거나, 혹은 출애굽기 40장이나 이사야 6장처럼 성전 안에서 본 하나님의 영광의 환상에 상응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주님은 아직 돌아오지 않으셨지만, 곧 오실 것이다. 하나님이 돌아오신다는 희망이 회복된 성전에 대한 희망의 중심에 있었고, 회복된 성전에 대한 희망은 다시 회복된 이스라엘에 대한 희망의 중심에 있었던 것입니다. 즉 그분이 곧 오신다! 는 것입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이 약속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다고 믿었습니다. 오기로 약속했던 준엄한 재판관으로,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성전에 오셨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높이 들렸다가그 뒤에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셨을 때, 그들은 가장 놀랍고 충격적인 방법으로 이 약속이 훨씬 완벽하게 성취된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시온으로 오시는 주님의 귀한“이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영광이 모든 육체가 함께 볼 수 있도록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야훼께서 돌아오신다는 훨씬 오래된 유대인의 희망을 예수님이 돌아오실 것이라는 확실하고 분명한 희망으로 처음부터 어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22:8-9,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본절은 앞의 19:10의 내용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즉 천사는 비록 자신이 하나님의 계시를 전해준다고 할지라도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는 모든 자들과 동등한 역할을 맡은 자에 불과하므로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오직 계시의 근원이신 하나님만이 경배의 대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는 마지막 심판이 임박한 것을 증언하고 그때 성도들은 축복을, 불신자들은 저주를 받게 될 것임을 말합니다(10~11).

 22;12-13,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예수님과 하나님이 보좌를 공유하시고, 두 분 모두 내가 알파와 오메가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고, 다른 이가 받아서는 안 될 경배를 함께 받으시는 두 분의 정체성 융합은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탄탄한 토대를 제공했던 것입니다. 또 교회가 예배 중에, 기도 중에, 순교자들의 증거 중에, 그리고 무엇보다 죽음의 순간에 거듭 경험했던 예수님의 여러 ’오심‘은 이 희망이 매일 매주 강화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음을 의미했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고 성문을 통과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고 말하는 반면 죄를 범하는 자들은 성 밖에 있게 된다고 말합니다(14~15).

 22:16-17,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예수님은 자신이 다윗의 뿌리이자 자손이며, 빛나는 새벽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의 뿌리라는 말씀은 이사야서 11:1-10에 언급된 약속이 성취된 것으로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신 만왕의 왕이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빛나는 새벽별은 민수기 24:1724:17을 반영하며 새벽별은 얼마 후에 아침을 예고하는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날이 올 것을 예고하는 새벽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성령과 신부가 오라고 초청하며, 듣는 자들도 ”오라“고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속히 오시겠다고 말씀하시자 신부는 신랑 되신 그리스도와 결혼을 갈망하면서 교회의 설립자요 보호자이신 성령과 함께 어서 오십시오!“라고 응답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오라“ 라고 부르는 복음의 초청의 말씀을 듣고 갈급한 마음으로 생명수를 마시기를 원하면 주님께로부터 값없이 생명수를 공급받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4:14, 6:35).

 22:18-19,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제하여 버리면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본문에서 요한은 자신이 하는 말은 자신의 상상이나 꿈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예언의 메시지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타내 보여주신 권위 있는 계시의 기록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서에 기록된 계시의 말씀들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예언들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을 거기에 덧붙이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도 더하거나 빼는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요한은 마지막 증언과 축복의 인사를 합니다.

 22:20-21,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본문은 관례를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이 인사말에 이제 이 책 전체의 무게가 실린 것입니다. 이 인사말은 수천 가지 은혜의 이미지로 황제의 면전에서 고백된 라는 단어의 위력이 베어 있고 여전히 열려 있는 초대 문구 모든 자들에게로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죽임 당한 어린 양, 우리가 사랑하고 간절히 보고 싶어 하는 분, 이 책은 예수님의 계시, 즉 예수님의 증언, 예수님에 대한 경배 인 것입니다. 이 예수님이 곧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 나는 과연 예수님이 오시기를 고대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