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쉬운 유다서강해]#3. 17-25절.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켜라"

2024. 9. 30. 16:42요한일서,이서, 삼서,유다서강해

 

오늘 본문은 구약 성경을 인용하면서 거짓 선생들의 죄악성을 드러낸 유다는 이제 사도들의 말씀에 관심을 돌리면서 내적으로 성도들에 대해 사랑의 권면을 하면서 이제 편지를 마무리 지으면서 거짓 선생의 가르침에 의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로하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 서신은 오염에 대해 할 말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어조가 음울합니다. 인간이 지닌 악의 혼탁한 구덩이를 들여다보는 일은 항상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침입자들이 제시하는 방탕하고 예수님을 부인하는 가르침에 대한 대안이 우울하고 기쁨이 없는 종교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이 종교에는 영광, 순결, 기쁨, 황홀한 축하가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이를 위해 지음을 받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7~19,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오히려 거짓 선생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은 유다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이 유다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발견한 자유보다는, 오히려 옛 성경에 나오는 재미난 옛이야기들에 기초한 구식 도덕률로 다시 자신들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초기 사도들은 그 옛 성경이 했던 것과 동일한 경고를 했던 것입니다.. 냉소적 사람들이 와서 어떤 욕망이든 당시 최고로 치는 욕망을 따르는 데 열심을 내면서, 여러분의 어리석은 사소한 규율들을 들먹이며 여러분을 조롱할 것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그런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생명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없다고 유다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한낱 인간적 수준에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다는 온갖 경고와 맹렬한 비난 이후에, 우리가 들어야 할 말씀, 약속의 말씀, 거룩한 말씀을 정리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20~21,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다는 먼저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가 3절에서 믿음을 위해 힘껏 싸워야 한다고 말한 그 ’믿음‘인 것입니다. 일련의 가르침과 그에 대한 마음의 헌신 둘 모두를 의미하는 ’믿음‘은, 우리가 서 있는 견고한 토대인 것입니다. 우리는 거기서 당당히 서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기도하라”라고” 말합니다. 기도는 여전히 신비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전적으로 전념하는 신비인 것입니다.. 성령의 가장 중요한 사역 가운데 하나가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기도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 서신에서처럼, 한편으로는 애통의 기도를 또 한편으로는 보호를 구하는 기도라 할지라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의 악과 교회에 침투한 교만을 슬퍼하며 바라볼 때, 그것은 하나님의 애통에 참여하는 일인 것입니다. 또 혼란의 한가운데서 그분의 영으로 기도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능력과 사랑을 끌어내는 일일 것입니다.

또한 유다는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지키시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일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 것입니다. 그래도 정처 없이 방황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일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그분을 따르는 법을 배우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어디선가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은 그분이 하시는 일을 더 만들어 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길을 잃고 헤매기 전에 믿음과 기도로 자신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는 하나님의 새 시대와 새 생명의 약속에 이르게 할 긍휼을 인내하며 기다리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긍휼은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 임할 것입니다. 모든 기독교 제자도는 이렇게 앞을 내다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도덕적, 종교적 혼란을 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또 교회를 위해 그 ’긍휼‘을 고대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후에 그 긍휼히 임하기를, 그날이 지연된다면, 부디 그날에 앞서 치유와 갱신의 때에 긍휼이 임하기를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유다는 위대한 영적 훈련에서 목회적 필요로 향하고자 합니다.

 22~23,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유다는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반드시 자세히 살펴보고, 각각의 경우에 알맞게 하나님의 자비를 적용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에는 이상한 가르침과 그 가르침의 도덕적 관행에 의해 쓰러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그들은 구조가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도덕적 붕괴 직전에 허덕이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비웃거나 괴롭히지 말고 그들에게 긍휼을, 우리가 예수님께 기대하는 그 긍휼을 보여 주라고 유다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그들이 그 불의 따뜻함을 즐기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들은 다시 죄에 깊이 빠져 그것이 그들과, 또 그들과 관련한 모든 것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긍휼로 그들을 구조를 하려면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옷에 그들이 살아왔던 삶의 흔적, 도덕적 얼룩이 묻어 오염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여기서 끝내지 않습니다. 어떤 기쁨과 슬픔이 있든, 우리는 결국 다시 한 분이신 참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자리로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24~25,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이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유다는 본문에서 이 서신의 요지를 담아 내고 있습니다.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거침이 없게 나아가는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설 때 흠 없이 기쁘게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유다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적 기독교 찬양에 모든 것을 담아냅니다. 이 찬양은, 성령께서 예수님 안에 나타난 하나님과 그분이 이루신 구원에 대한 지식이 마음에 가득 넘치게 하실 때 솟아 나온다는 것입니다. 유다는 이렇게 끝인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메시아 예수 우리 주님을 통해 우리 구원자가 되신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능력과 권위가 이전과 지금과 오는 모든 시대까지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이 시간 나는 과연 유다가 이야기하는 찬양을 하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