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49. 15:12-19.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2022. 2. 22. 21:11고린도전서강해

 

 

바울이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은 그분이 정말 메시아이심을 증명한다는 것입니다. 거짓 메시아라는 죄를 그분에게 뒤집어씌워, 머리 위에 죄 폐를 달았던 법정 판결을 하나님이 명백하게 뒤집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분의 죽음은 단순히 비극적인 결말이 아니라. 세상 죄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지만 그분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 일으켜지지 않으셨다면, 그분은 메시아도 아니고, 그분의 십자가는 그런 효력이 없습니다. 죄는 해결되지 않았고,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과 더불어 새로운 세상이 열렸고, 그 세상에는 모든 것을 제압하는 죄와 죽음의 권능이 더 이상 지배하지 못한다고 바울은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예수의 부활을 없애버리면 이 모든 것이 의문에 빠지고 맙니다. 
 15: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그 당시 고대 이방인들은 부활이 없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일부 고린도인들이 부활을 거부한 이유는 그들의 주변 세계관에서 전혀 수긍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자라온 문화에서는 부활이 자리할 여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15:13-14,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바울이 전한 복음은 예수님이 메시아이며 따라서 세상의 참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곧 로마 황제가 아니고 예수님이 참 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의 증거가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는다면 너희는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5: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즉 부활에 대해 설교한 모든 사도들은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시지 못한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다고 전파한 것이 되어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거짓 위증자와 악한 사기꾼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15:16-17,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예수님이 메시아 이시라는 것과 그분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 다시 살아났다는 것은 별개의 사실이 아니라. 그분이 부활을 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우리가 알고, 또 우리가 그분을 메시아로 전한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죽음은 죄의 결과이며(롬 6:23) 따라서 죽음이 패했다면, 그것은 죄도 역시 패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들은 죄의 권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15:18-19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 이리라"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애당초 메시아의 백성이 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바울은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를 따르면서 받는 모욕, 박해, 증오 이런 것이 전부라면 포기를 선언하고, 다른 여러 철학이 당신에게 훨씬 수월한 인생을 보장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예수에게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 중 일부는 기독교를 영성의 한 형태, 고대 다원주의 종교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의 부활로 시작한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을 부인하고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발상입니다. 물론 성경 안에서 윤리, 도덕이 나오고 영성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것이 중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활의 중심에 그런 것들은 곁가지라는 것입니다. 에수의 부활로 죽음의 권세를 무너뜨렸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세상 권세에 다스림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고(윤리, 도덕적으로) 또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영성)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활을 부정하면 우리들이 하는 모든 윤리 도덕적인 행위는 우리들의 '의'를 위하여 하는 행위이며 우리들의 '영성'은 허공의 메아리와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시간에 묵상해봅시다. 나는 부활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