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9. 18:21ㆍ누가복음강해
 
; 우리나라 기독교는 근본주의 신앙이 주류를 이룹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한 최초의 선교사들이 근본주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본주의 신앙의 특징은 내세적이고 율법적이며 교리적이고 배타적입니다. 그러므로 근본주의 구원론은 죽어서 천국에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살아서는 할 일이 별로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70~80년대에 대학가로 중심으로 ucc, 네비게이트가 들어옴으로써 활기를 띠게 됩니다. 살아서도 이 땅에서 할 일이 생겼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렇듯 우리는 구원론을 잘 정립을 하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윤택하게 됩니다.
'구원'의 큰 틀 개념은 '치유와 회복'입니다. 성경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치유와 회복이 됨으로써 우리의 인생은 꽃피워지는 것입니다. 구속에서 해방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의 인생은 꽃피워진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복음은 good news입니다. 그냥 말로만 기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쁜 것입니다. 이런 기쁜 삶이 죽어서도 계속 이어지는 것이 기독교의 구원론입니다. 즉 살아서는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과 함께 하고 그리고 죽어서는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기독교의 구원론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현세에서도 항상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본문을 해석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가버나움에서의 사역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31-32,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 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그 말씀에 권위가 있음이러라"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다고 생각한 것은 예수님의 이적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이적을 행하지 않았으면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당시 회당에서 가르치는 사람은 랍비나 서기관들이 했던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갈릴리의 가버나움은 굉장히 시골이었기 때문에 자칭 메시아라고 하는 사람도 구경하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4:33-35,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귀신 들린 사람은 영혼과 육신이 나쁜 영에게 지배를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이들을 영적에서 해방을 시켰던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4:38-39,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짓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 드니라" 예수님은 영적인 해방도 시키시고 육적인 질병에서도 해방을 시키셨습니다. 그 열병이 들린 시몬의 장모는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그 병이 나았으니 얼마나 기뻤을까요~ 이것이 구원의 기쁨입니다. 우리가 성령 하나님과 동행을 하는 이유가 이런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4: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이런 구절을 보고 많은 목회자들은 치유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우리들이 알아야 하는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들을 구원하러 오셨지 병자들을 치유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에 병자들을 치유하기 위해서 오셨다면 예수님의 사역은 실패를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래 사시면서 많은 병자들과 귀신 들린 자들을 치유해야 하는데 그러기에 예수님은 너무나 일찍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치유사역을 하신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그 당시 메시아는 병도 치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칭 메시아라는 사람들은 병도 치유하고 귀신도 물리치는 사역을 했다고 합니다.
4: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귀신들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고 있는데 왜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몰랐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눈에 보이는 이적과 기적에 관심이 있었지 예수님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하나님의 은혜만 관심이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복 신앙인 것입니다.
4:42-43,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이들은 왜 예수님을 떠나지 못하게 했을까요? 아마도 시골동네에 병원이 생겼다고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원한 것은 예수님이 병을 치유해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러 다른 동네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다스리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흘러 넘치는 곳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많은 병자들이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구원인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우리의 내면에 있는 찌꺼기까지 치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내면에 있는 아픔, 그리고 '한'까지도 치유를 받아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끊임없이 치유와 귀신 물리치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읽기 쉬운 누가복음강해]#14. 5:12-16. "악성 피부병자를 고치시다" (0) | 2021.10.21 |
---|---|
[읽기 쉬운 누가복음강해]#13. 5:1-11. "만선의 기적" (0) | 2021.10.20 |
[읽기 쉬운 누가복음강해]#11. 4:14-30. "나사렛에서 예수를 반대하다" (0) | 2021.10.18 |
[읽기 쉬운 누가복음강해]#10. 4:1-13. "광야의 유혹" (0) | 2021.10.17 |
[읽기 쉬운 누가복음강해]#9. 3:21-38. "예수의 세례와 족보" (0) | 2021.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