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강해(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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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쉬운 누가복음강해]#4. 1:57-80. "사가랴의 찬양"
오늘 말씀은 세례 요한의 탄생과 사가랴의 찬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 이후 페르시아, 알렉산더, 로마로 이어지는 제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은 500년 가까이 침묵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난 후에 팔레스타인은 셀루쿠즈 왕조가 다스렸습니다. bc 2 세기경에 쓰여진 마카비 2서에 보면 셀루쿠즈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레스왕의 폭정은 극에 달했습니다. 에피파레스왕이 이집트 원정을 갔다가 로마의 간섭으로 원정에 실패하고 돌아올 때 예루살렘에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에피파레스왕이 무려 8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처형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놓게 하고 돼지고기를 먹게 하는 등 종교에 대한 핍박도 극에 달..
2021.10.01 -
[읽기 쉬운 누가복음강해]#3. 1:39-56. "마리아의 찬가"
오늘 본문 말씀은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서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마리아의 찬가는 내용적인 면에서 구약적인 배경을 가집니다. 즉, 시편의 인용구로 여겨지는 내용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며, 역사서(삼상 27:8), 선지서(합 3:18)등의 내용도 암시됩니다. 이는 마리아가 구약 성경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가졌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마리아의 찬가에는 억눌린 자들을 옹호하는 내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권세 있는 자를 파하며, 주린 자를 배불리 먹이시는 내용 등 도덕적, 사회적, 경제적인 면에서 가히 혁명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마리아의 찬가는 내용 면에서 구약에 나오는 한나의 노래(삼상 2:1-10)와 유사하다. 이러한 유사점은 마리아가 한나의 노..
2021.09.30 -
[읽기 쉬운 누가복음강해]#2. 1:26-38. "예수님의 탄생 예고"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즉 동정녀 탄생을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마리아의 무오설은 18세기에 와서 생겨난 것입니다. 그전에는 마리아의 무호에 관하여 성도들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계몽주의 이후에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임신은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카톨릭에서는 마리아가 원죄가 없는 무오 한 인간이라는 교리를 내놓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원죄가 없으신 분인데 마리아가 원죄가 있는 인간이라면 예수님은 원죄가 없다는 것이 틀린 말이 되기 때문에 마리아의 무오설을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대해서도 계몽주의 전후로 해서 달라졌습니다. 계몽주의에 의해 자유주의 신학이 발달되었고 그 반대급부로 근본주의 신학이 태동이 되었..
2021.09.30 -
[읽기 쉬운 누가복음강해]#1. 1:1-25. "가브리엘의 방문"
> ; 보통 책들은 미지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집니다. 그러나 성경은 틀립니다. 성경은 어느 특정한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구약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들을 위하여 만들어진 책이며 신약은 특정한 공동체를 위하여 만들어진 책입니다. 복음서가 만들어진 당시에는 그리스도교인들은 수 천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누가복음을 읽는 첫 독자는 누구이며 공동체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누가복음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약 성경보다 신약 성경이 해석하기가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공동체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공동체의 성격을 이해를 하지 못하면 그 공동체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무호 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의 뜻은 성..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