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쉬운 고린도전서강해]#33. 10:23-11: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2021. 12. 7. 16:29고린도전서강해

 

 오늘 본문은 8장에서 시작된 우상의 음식에 대한 논의의 결론을 맺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의 한 비그리스도인이 개최한 저녁 파티를 가정합니다. 고대 가옥은 현대 가옥보다 훨씬 더 개방적이었습니다. 길 가던 사람들이 들어와 말참견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앞에 무엇이 놓여 있든 그 출처에 대해 안달하지 말고 자유롭게 먹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자신이 전에 참석했던 우상 예배를 떠올리면서, 그 고기는 우상의 신전에서 나온 것이고. 따라서 오염되었다고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그 사람의 양심을 존중해서 먹지 말아야 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법규로 정할 필요는 없다고 바울은 이야기를 합니다.
 10:23-24,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유롭다는 이론에 근거하여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하는 자유는 주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우선 그들의 자유는 최고 우선순위인 이웃에 대한 책임 때문에 제약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적 관습과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다양한 계층, 유대인, 헬라인, 그리스도인과 같이 공존하기 때문에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1025-26,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당시 시장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일단 신전에 바쳐졌던 우상의 제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제물로 바쳐진 고기를 비롯하여 땅을 채우고 있는 모든 것은 우상의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것이므로 그 음식 자체는 더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상의 제물은 이미 이교의 종교적인 의미가 상실되었으므로 음식의 본래 목적대로 마음껏 먹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핵심을 놓치면 안 됩니다. 바울은 14-22절에서 그리스도인 우상숭배 근처에도 가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따라서 신전에서 먹는 것은 금지다. 즉 이것은 장소와 메뉴의 차이다. 장소에는 제한이 있지만, 음식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10:27-28,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바울은 회색지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 음식이 우상의 제물임이 밝혀졌는데도 그 음식을 먹는다면 그것을 알려준 사람은 우상 숭배를 묵과하거나 우상 숭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29-30,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맘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오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오"개인이 자유를 행사할 때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인지, 하나님의 교회에 덕을 세우는 것인지, 연약한 자들을 실족시키는 것은 아닌지를 신중히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10:31-33,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세상의 눈앞에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본문이 요약합니다.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할 수 있는 한 세상의 세 범주에 가운데 어느 쪽도 불쾌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즉 유대인, 헬라인,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결론은 자신을 본받으라고 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이교 종교를 믿다가 바울에게 복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삶을 잘 모를 것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평생 살아온 사회적 관습을 버리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를 본받으라고 그럼 바울은 누구를 모델로 삶고 있는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바울은 지금 삶으로 예수님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전승'인 것입니다. 이 사명 또한 현재 우리들의 사명인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저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헤 달라고"
 이 시간 묵상을 해봅시다.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